저희 부부는 주말에 영화 보는 걸 참 좋아해요. 가볍게 맥주와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죠.
요즘 넷플릭스 콘텐츠가 참 어마어마하고 다양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숨겨진 좋은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을 때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더 레드 씨 다이빙 리조트 (The Red Sea Diving Resort, 2018)
어벤저스 영화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나오는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이고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 그 감동이 더 컸던 것 같아요.
1980년대 초,
수천 명의 에티오피아 계 유대인 난민들을 이스라엘로 밀입국시키기 위해
수단에서 버려진 휴양지를 이용한 국제 요원들과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실화 내용이에요.
팀 리더(크리스 에반스)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돋보였고
국제 요원들이 의도치 않게 다이빙 리조트를 오픈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일들과 캐릭터들의 조화가
장르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극한직업" 영화가 생각나더라고요.
홍일점 여배우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영화에서 가수 역할을 했던 배우였는데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름답네요.
수차례에 걸쳐 난민들을 탈출시키는 과정에서
마지막 400명을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 진행 중 수단 군부로부터 추격당하는 장면이
가장 긴장감이 고조되는 씬이었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라 더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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